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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날 욕하는 사람은 대깨문=벌레" 막말 논란

노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노엘은 19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최근 1인 레이블을 설립하고 컴백을 예고한 노엘은 활동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던 중 한 누리꾼이 '앨범이 나오면 욕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자 노엘은 "난 댓글 안 본다. 신경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의 발언이 나왔다. 노엘은 "날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이다.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고 말했다.

'대깨문'은 '머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란 뜻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을 조롱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노엘의 거침없는 발언에 옆에 있던 한 지인은 "그런 말 해도 되냐?"라며 우려를 내비쳤다. 이에 노엘은 "뭔 상관이야"라고 대꾸했다.

또 노엘은 "우리 아빠한테 DM 좀 그만 보내라. 아빠한테 엄청 보낸다고 하더라"며 "여러분들보다 내가 아빠를 더 자주 못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엘은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했을 당시 미성년자 신분에 성매매 시도 행적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고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2019년에는 음주운전을 하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 명령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부산에서 폭행 시비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미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킨 노엘이 자신을 향한 대중의 비판을 '대깨문', '벌레'라고 비하한 막말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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