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89' 토론토 류현진, 내일 보스턴 원정 경기 출격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7위 1.89를 기록하고 있는 토론토의 류현진이 시즌 4번째 등판에선 강력한 창과 대적하게 됩니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내일(21일) 오전 8시 10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합니다.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를 제물로 시즌 첫 승과 통산 60승을 동시에 달성한 류현진은 애초 1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이틀 밀렸습니다.

류현진은 정규리그에서 펜웨이 파크 마운드에 딱 한 번 섰습니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 7월 15일 보스턴을 상대로 7이닝 동안 7피안타 비자책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예상을 깨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인 보스턴은 현재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현재 팀 타율 0.288로 리그 1위, 팀 홈런 21개로 2위, 팀 득점 96점으로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또, 보스턴 타선엔 그동안 류현진과 상대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J.D. 마르티네스와 헌터 렌프로 등이 포진돼 있기도 합니다.

절묘한 커맨드와 볼 배합으로 양키스 타선을 무너뜨린 류현진이 한창 물오른 보스턴 타선을 어떻게 돌려세울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