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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세금 중과 앞두고, 강남 아파트 증여 '폭발'

[경제 365]

오는 6월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양도소득세 강화를 앞두고 지난달 서울 강남구에서 아파트 증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폭증했습니다.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의 아파트 증여는 812건으로, 전달 129건과 비교해 6.3배나 급증했습니다.

강남에 고가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들이 세금 중과를 피하려 증여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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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현금 배당금이 37조 원 규모로 전년보다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상장사 1천949곳의 지배 주주 순이익은 64조 7천26억 원으로 전년보다 19.6% 증가했고, 현금 배당금은 37조 938억 원으로 49.5% 늘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현금 배당금이 20조 3천381억 원으로 전년보다 10조 원 이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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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육아를 도맡은 남성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육아를 전담한 남성은 1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천 명 늘면서 1999년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육아 전담 남성 10명 중 7명 이상은 3040세대였습니다.

육아가 여성의 몫이라는 고정관념이 점차 흐려지면서 남성 육아휴직자가 늘어난 영향 등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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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주요 백화점들의 봄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 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정기세일 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증가했고, 현대백화점은 43%, 신세계백화점 51% 늘었습니다.

명품 매출 증가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의류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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