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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으로 확산 "위태로운 상황"…500명대 계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9일) 549명 나와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 감염 비율이 30%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누적된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추세라며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첫 소식,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20명을 제외한 529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349명이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 180명이 나왔습니다.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622명으로, 거리두기 단계 조정 기준상 여전히 2.5단계에 해당합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 서울 은평구 교회와 경기 하남시 음식점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습니다.

경북 구미의 전자업체 공장에서는 10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남에서도 진주 지인 모임, 김해 보습학원 등에서 연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수도권의 누적된 지역사회 감염이 최근 다시 늘어나는 이동량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번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헬스장과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지인과 가족, 학교로까지 감염이 이어지는 위태로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모든 시·군·구에 예방접종센터 264곳을 설치해 4월까지 300만 명, 상반기 1천200만 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어제 하루 12만 1천200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아, 1차 누적 접종자는 163만 9천여 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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