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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호텔서 잡힌 '거물 마약상'…마약 구매자 쫓는다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국내 거물 마약상이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검거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에 있는 한 호텔에서 국내 마약 유통업계의 가장 윗선급 인물로 꼽히는 임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임 씨가 머물던 객실과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에서는 마약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2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0여 그램과 다량의 대마초, 이른바 '물뽕'이라고 불리는 신종 마약 GHB도 있었다고 합니다.

임 씨는 강남의 여러 클럽에 오랫동안 마약과 물뽕을 공급해온 거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임 씨에게 마약을 구매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달 초 임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강남 클럽 일대로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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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테슬라 자율주행 추정 사고로 2명이 숨졌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불에 탄 테슬라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있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17일 밤, 미국 텍사스주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던 테슬라 차량이 굽은 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이탈했습니다.

도로 옆 나무를 들이받은 차량에 불이 나면서 차체가 녹아내렸고, 차 안에서는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수석에서 1명, 뒷좌석에서 1명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는데, 정작 차량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차를 자율주행 상태로 놔둔 채 운전대를 잡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그동안 운전자가 졸고 있는 동영상들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자율주행 기능과 관련해 여러 차례 안전성 논란을 빚었는데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테슬라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을 둘러싼 사고가 잇따르자 20여 건의 사례들을 모아 정밀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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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씨의 출연료 논란에 대해 감사원이 'TBS가 감사 대상에 해당한다'는 답변을 내놨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어제(19일)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은 'TBS는 감사원법 규정에 따라 회계검사 및 직무감찰 대상'이라고 답했습니다.

박 의원은 감사원에 '서울시가 TBS에 연간 예산 약 400억 원을 지원하는데 출연료와 비용 지출 등이 적절하게 집행됐는지에 대해 감사가 가능한지' 등을 물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씨의 출연료가 회당 200만 원에 이르는데 이는 제작비 지급 규정에 어긋난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TBS는 해당 의혹에 대해 '출연료는 당사자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고 했고, 김 씨도 '공직자도 아닌데 개인 계좌를 들추느냐, 오버하지 말라'면서도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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