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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6세 이상 누구나 백신 접종"…당일 접종도

<앵커>

미국은 백신 물량을 쏟아부으며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20일)부터 16살 이상이면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고, 당일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역도 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넉 달 만에 미국은 1억 3천만 명, 접종 가능 인원의 절반 정도가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두 번 접종을 끝낸 사람도 32.5%에 달합니다.

미국은 하루 350만 명씩 접종하며 속도전을 벌이고 있는데, 오늘부터 미 전역에서 16살 이상이면 누구나 백신 접종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여러분,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누구나 백신을 맞을 자격이 주어집니다. 우리는 충분한 백신 물량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백신으로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제발 백신을 맞아주세요.]

당초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 기한이 5월 1일까지였는데 백신 물량을 쏟아부으면서 2주 정도 당긴 것입니다.

심지어 당일 백신 접종이 가능한 곳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극소수에 혈전 부작용이 발견되며 접종이 임시 중단된 얀센 백신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별과 나이에 따라 선별적으로 접종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비벡 머시/미국 공중위생국장 : 접종 재개 결정은 며칠 내에 나올 것입니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나이와 성별에 따른 제한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세계적인 코로나19 위험을 고려해 '여행 금지'를 의미하는 4단계 경보 대상 국가 숫자를 전 세계 8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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