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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단체장 바뀐 지자체와도 방역 · 부동산 긴밀 협력 해달라"

문 대통령 "단체장 바뀐 지자체와도 방역 · 부동산 긴밀 협력 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임기 마지막까지 부패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유능해야 한다"며 집권 5년차 각오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9일) 청와대에서 지난 16일 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정부 마지막날까지 흔들림 없이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책무를 다하자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질책을 쓴 약으로 여기고 국정 전반을 돌아보며 새 출발의 적기로 삼겠다"며 "정부는 무엇이 문제이고 과제인지 냉정하게 직시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러 국민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처한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방역과 경제, 주거안정이 여전히 남은 어려운 숙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여야 뿐 아니라 선거로 단체장이 바뀐 지자체와도 특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부동산 문제는 민생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이라며 "방역관리에 허점이 생기거나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불안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충분히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다음 달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멈춰 있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경제 협력과 코로나 대응, 백신 협력 등 양국간 현안에 긴밀한 공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는 이철희 정무수석, 이태한 사회수석, 박경미 대변인이 지난 16일 개편 이후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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