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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년 역사' 인천 답동성당 일대에 공원 조성

<앵커>

인천 중구의 답동성당은 1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국가지정 문화재입니다. 이 답동성당 일대가 관광자원으로 개발돼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단장될 예정입니다.

김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적 제287호인 답동성당은 근대 개항기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유산입니다.

124년의 세월과 함께 역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답동성당 일대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됩니다.

인천 중구는 내년까지 284억 원을 투입해 이 답동성당 일대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건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답동성당을 가리고 있던 건축물을 철거하고 6천300여 ㎡ 부지를 시민광장과 공원이 어우러진 휴게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하에 주차장을 신설해 관광객과 신도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내년 이맘때쯤이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눈과 발걸음이 머무르는 벚꽃과 일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답동공원 관광자원화 사업 계획은 지난 2010년 수립됐지만 국가지정 문화재인 만큼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등의 문제로 그동안 착공이 미뤄져 왔습니다.

인천 중구는 답동성당 일대와 동인천 지하상가를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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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음식물쓰레기 감소를 위해 감량기와 종량기 보급을 추진합니다.

인천시는 올해 38억 원을 투입해 가정용 감량기 2천500대를 지원하고 대형 감량기 80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종량기 보급에도 58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공동주택 전체가 갖출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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