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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3차 접종', 가을쯤 결정…"얀센 곧 사용 재개"

<앵커>

미국이 백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백신을 3번 맞는 게 필요한지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 가을쯤 결론이 나올 것 같습니다. 혈전 부작용으로 사용 일시 중단됐던 얀센 백신의 미국 내 사용 재개 여부는 곧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의 최고 권위자인 파우치 박사는 백신의 추가 접종, 부스터샷에 대한 판단이 올여름이 끝날 때나 가을이 시작될 때쯤 내려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제약사가 아닌 미 보건당국이 직접 결정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백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부스터샷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작스/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 : 올해 말쯤이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면역 체계 구축을 위한 부스터샷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가 끝날 걸로 예상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양대 백신을 미국이 싹쓸이하다시피 한 가운데 부스터샷 결정까지 내려지면 세계 각국의 백신난은 한층 가중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혈전 부작용에 미국 내 사용이 중단됐던 얀센 백신은 조건부로 곧 사용이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우치/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어떤 형태로든 얀센 백신에 대한 재사용이 가능할 걸로 예상합니다. 취소 결정이 나온다면 심각한 상황인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미국 내 성인의 절반 이상이 한번 이상 백신을 맞은 가운데, 미 보건당국은 내년 1분기까지는 모든 연령대의 아이들도 백신을 맞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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