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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변이 국내 첫 확인…"백신 효과 떨어뜨릴 수도"

<앵커>

오늘(19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가 될 걸로 보이지만 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많이 준 영향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취약시설에선 여전히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총 481명으로 집계 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것 보다 142명 작은 수치입니다.

오늘 발표되는 신규확진자 수는 엿새 만에 500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교회와 음식점 등 취약시설에서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의 한 교회에선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감염 환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 사천의 한 음식점에선 손님에게서 가족과 지인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나흘 새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원이 느는 것도 방역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접촉자들을 격리하고 있는 곳에서의 감염보다는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대상자층에서의 감염자 비율이 더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국내 첫 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확인돼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9명이 감염된 걸로 확인됐는데, 방역당국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다만, 전파력이나 치명률이 다른 변이 바이러스처럼 강한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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