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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관련 2천 명↑ 확진…교육 당국 '비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18일)도 700명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 학기 들어 학교 관련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 교육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의 한 고등학교.

이 학교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학생 2명이 잇달아 확진돼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학부모 : 학교에서 이런 게 생기니까 '아, 무섭구나.' 만에 하나 아이가 확진이 되면 나도 여태까지 만났던 사람들한테 고민 되고….]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안산의 다른 전문학교에서는 학생과 가족 등 11명이 추가 확진됐고, 경남 김해의 보습학원에서는 학생 포함 13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새 학기 들어 학교 관련 확진자는 2천 명을 넘어선 상황.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수도 최근 50명을 웃돌아 신학기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600명 대를 이어갔지만, 1차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전체 인구 대비 2%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올 11월에는 전 국민 70%가 집단면역 될 수 있게 현재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70~80대 고령자 4명이 백신 접종 후 신규 사망 사례로 추가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요양시설 입소자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는데, 사망과 접종 간 인과성은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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