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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직원에 개 산책 심부름"…미 국무부 감찰 보고서

"폼페이오, 직원에 개 산책 심부름"…미 국무부 감찰 보고서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재임 중 업무와 상관없는 개인 용무를 위해 국무부 직원을 동원했다는 감찰 결과가 나았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국무부 감찰관실은 보고서를 통해, 폼페이오 전 장관 부부가 재직 중 국무부 직원들에게 사적인 업무를 100차례 이상 맡겼고 이는 윤리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감찰 보고서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의 부인은 직원에게 반려견 산책을 주문하는가 하면, 반려견을 위탁소에 맡긴 뒤 다시 데려오라는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일부 직원은 폼페이오 부부의 개인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기 위해 주말에 일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식당에서 음식을 가져오거나 식사 장소, 미용실, 극장 티켓을 예약하는 일, 아픈 친구를 위해 꽃을 구입하고 선물용으로 최신 티셔츠를 사는 심부름, 개인용품을 배달을 대신 받아 관사로 전달하는 일도 시킨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심지어 폼페이오 전 장관의 아들이 호텔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국무차관이 도와준 사례도 보고서에 담겼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 보고서가 정치적 동기가 있고 사실관계의 오류로 가득 차 있다며 "나와 아내는 세금을 악용하거나 규칙, 윤리기준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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