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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리스를 죽이겠다"…美 부통령 살해위협범 기소

"오늘 해리스를 죽이겠다"…美 부통령 살해위협범 기소
카멜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미국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현지시간 16일 CNN은 미 플로리다주 남부 연방지방법원이 최근 접수한 공소장을 인용해 니비안 프티 펠프스(39)라는 여성이 올해 2월 중순 해리스 부통령을 죽이고 신체적 해를 가하겠다고 지속해서 위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펠프스는 해리스 부통령의 배우자에게 보낸 영상과 사진에서 해리스를 죽이겠다고 반복적으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첫 영상을 통해 "카멀라 해리스, 당신은 죽을 거야. 앞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라면서 "당신 건드리라고 누군가 나한테 5만3천 달러를 줬고, 나는 일에 착수하기로 했어"라고 말했습니다.

2월 18일에 보낸 다른 영상에선 "지금 사격장으로 가고 있어. 신께 맹세하는데, 당신은 오늘 죽을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이틀 후인 20일자 사진에선 실제로 사격장에 간 모습이었고, 22일에는 총기 소지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연방법 제18조 871항은 미 대통령과 부통령에 대한 살해, 납치 등 위협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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