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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집중 조명' 받았지만…웃지 못한 손흥민

<앵커>

손흥민 선수가 인종차별 파문 속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리그 최다 골 신기록은 다음 기회로 넘겼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17분, 공을 다투던 토트넘의 은돔벨레가 에버튼 선수의 팔에 얼굴 부근을 맞고 쓰러지자 중계 카메라는 지난 경기에서 쓰러져 인종차별까지 당했던 손흥민을 한참 동안 비출 정도로 관심을 보였습니다.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에버튼의 벽을 깨지 못했습니다.

후반 7분,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결정적인 기회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선방에 막힌 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5분 뒤에는 택배 코너킥을 올렸지만 알더베이럴트의 헤딩슛이 살짝 빗나가 도움 기회도 놓쳤습니다.

31분 역습 상황에서는 빠르게 달려들었지만 라멜라의 외면으로 기회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손흥민과 골키퍼가 일대일이 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라멜라가 패스 대신 직접 슈팅을 택했고 공은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해리 케인이 벼락같은 두 번의 유효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한 가운데, 토트넘은 2대 2로 비겨 7위에 머물렀습니다.

케인은 리그 21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지만 종료 직전 발목 부상으로 교체돼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CG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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