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경기 안성의 한 단독주택에서 이웃주민의 방화로 인해 불이 났습니다.
그제(15일) 새벽 2시 30분쯤, 경기 안성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60대 윤 씨 부부가 급히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이 모두 불에 타 폐허가 됐습니다.
불은 윤 씨의 이웃주민인 A씨의 방화로 시작됐습니다.
A씨와 윤 씨는 60년 넘게 같은 마을에 살았는데, A씨가 윤 씨의 집 창문을 깨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뒤 휘발유를 뿌린 겁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난여름 홍수 때, 윤 씨와 갈등을 겪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쏟아진 비로 A씨 논의 토사가 윤 씨의 소 농장 인근으로 밀려 들어왔고, 윤 씨가 "다음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논을 재정비해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던 겁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A씨를 방화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