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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오리온 따돌리고 4강 PO 진출…KCC와 격돌

전자랜드, 오리온 따돌리고 4강 PO 진출…KCC와 격돌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를 3승 1패로 마무리 짓고 4강 PO에 진출했습니다.

전자랜드는 오늘(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홈 경기에서 오리온을 87대 77로 제압했습니다.

정규리그 5위로 6강에 진출해 고양에서 열린 10일 1차전, 12일 2차전을 따냈던 전자랜드는 14일 안방에서 3차전을 내줬으나 4차전을 잡으며 3승 1패로 시리즈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한 2018-2019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6번째로 4강 PO에 올랐습니다.

전날 3연승으로 6강 PO를 마친 KGC인삼공사에 이어 전자랜드가 4강에 합류하며 역대 5전 3선승제 6강 PO에서 1·2차전을 승리한 팀의 4강 PO 진출 확률 '100%(20회 중 20회)'가 깨지지 않았습니다.

3쿼터까지 접전을 펼친 전자랜드는 '삼산동 폭격기' 전현우의 공세가 펼쳐지며 4쿼터부터 승부의 추를 점차 기울였습니다.

전현우는 신들린 3점포를 몰아쳐 홈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오리온은 이후 한호빈, 김강선의 3점슛이 나오긴 했으나 쉽게 따라가지 못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모트리가 양 팀 최다인 23점 19리바운드에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전현우가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리는 등 총 22점을 넣어 전자랜드를 4강으로 이끌었습니다.

김낙현이 15점 6어시스트, 이대헌이 10점을 보탰습니다.

오리온에선 로슨이 더블더블(17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이승현은 23분 55초 동안 9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올렸으나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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