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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 어기고 심야 영업…"이달 300만 명 접종"

<앵커>

먼저 추가 확진자는 어제(15일)도 700명에 가까웠습니다. 다들 신경 쓰고 조심하는 상황에서, 밤늦게까지 몰래 영업하는 업소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열흘 사이에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적발된 유흥시설이 서울에서만 40곳 가까이 됩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유흥주점입니다.

집합금지 명령에도 심야 영업을 하다가 손님과 직원 등 92명이 적발됐습니다.

[인근 주민 : 거기가 정문인데 거기를 막아놓고, 지하로 내려가는 비상구 계단이 있어요. 그쪽으로 계속 이제 손님을 받고… 거기로 도망가고 하다가 다 걸린 거죠.]

무단영업 업소

지난 5일 이후 서울에서만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유흥시설은 37곳.

이 중 3곳은 운영이 중단된 뒤에도 몰래 영업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코로나 증상이 있는데도 진단검사를 늦게 받는 경우도 문제입니다.

진단검사가 늦어져 추가 감염이 발생한 경우는 지난달 신규 확진자의 20%를 넘었습니다.

수도권 등 지자체 10곳은 유증상자가 48시간 이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선별진료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37만 9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는데, 정부는 이달 내 3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시군구에 1곳 이상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배경택/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 추가 개소된 이후에는 기존보다 2배 이상이 증가 된 10만 5천 명이 하루에 접종받으실 수 있게 되어 향후 접종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기도의 독자적인 백신 도입 추진에 대해 "지자체의 자율적 권한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김종우,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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