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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팀 민지' 춘천시청, 챔피언스컵 1차전 패배

여자컬링 '팀 민지' 춘천시청, 챔피언스컵 1차전 패배
여자컬링 '팀 민지' 춘천시청이 세계적인 강팀들만 출전하는 컬링 '그랜드 슬램' 챔피언스컵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습니다.

팀 민지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험프티스 챔피언스컵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의 '팀 플뢰리'에 5대 3으로 졌습니다.

3엔드에 3점을 내준 '팀 민지'는 4엔드에 1점을 따라붙었지만 5·6엔드에 각각 1점 내줬고,7엔드에 2점 얻는 데 그쳐 상대 승리를 인정했습니다.

그랜드슬램 대회에는 세계 상위 12개 팀만 출전합니다.

'팀 민지'는 팀별 여자컬링 세계랭킹 11위입니다.

이번 대회는 6팀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4경기씩 치르고 상위 6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팀 민지는 2차전에서 스웨덴의 '팀 하셀보리'와 맞붙습니다.

팀 하셀보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에서 우리나라의 '팀 킴'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팀입니다.

이번 대회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팀 킴과 명승부를 펼친 일본의 '팀 후지사와'도 출전했는데, 성적에 따라 팀 민지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킵 김민지를 비롯해 김혜린(세컨드), 김수진(리드), 하승연(서드), 양태이(후보)로 구성된 팀 민지는 2018-2019시즌 국가대표였고, 2019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바 있습니다.

(사진=세계컬링연맹(WCF)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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