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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바이든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강력한 대북 공동 메시지 발신할 것"

청와대 "바이든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강력한 대북 공동 메시지 발신할 것"
청와대는 5월 하반기에 개최될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후 개최되는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으로 양 정상 간 신뢰와 우의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16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의 구체 일정, 의제, 성과물, 의전사항 등에 대해서는 한미 간 협의 중"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미 양국은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전부터 긴밀하게 고위급 소통을 해왔다"며 "이를 통해 양국 정상이 조속한 시일 내에 대면 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의 발전 비전과 양국 간 조율된 현실적인 대북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 대해 양측이 공감했다"고 회담 합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회담 개최 발표가 조기에 된 것과 관련해선 "양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수행원 백신 접종 등 방역 조치에 많은 시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외국 정상의 미국 방문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가 2번째로 발표한 대면 정상회담 계획"이라며 "문 대통령의 양자 방문을 우선적으로 접수한 것은 바이든 미국 정부가 한미동맹에 매우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그간 한미가 긴밀히 조율해온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한미 정상이 북한·북핵 문제에 대해 공동의 전략과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미 정상이 북한 및 국제사회에 대해 강력한 공동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양국 정상은 코로나19 조기 극복 방안과 경제 회복 견인, 기후 변화 대응 등을 위한 호혜적·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강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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