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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들어가던 숙명여고 쌍둥이, 기자 질문에 보인 반응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얀센 백신을 맞은 6명에게서 혈전증이 나타나자 미국 보건당국이 접종을 중단하라고 권고했죠.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일단 도입 일정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그 이유를 알아본 기사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얀센에 앞서 안전성 논란을 빚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0만 명 중에서 2주 동안 뇌 혈전이 생긴 사례를 나이대별로 분석해봤더니 20대와 30대, 40대는 자연적으로 생길 수 있는 것보다 혈전 발생 확률이 훨씬 높았습니다.

50대도 조금 높았지만 60대 이상부터는 자연 발생률을 넘지 않았는데요, 몇몇 국가가 60대 미만에서 접종을 제한한 건 이런 점을 감안한 것입니다.

하지만 얀센 백신은 650만 명 중에서 6명, 100만 명당 1명꼴로 발생했습니다.

아직 나이별 분석은 끝나지 않았지만 자연 발생률을 넘지 않을 걸로 추정되는 거죠.

정부가 예정대로 도입하겠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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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노출부터 학교폭력까지 최근 각종 논란에 휘말린 배우 서예지 씨에 대해 광고계에서 손절 움직임이 시작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어제(14일) 서예지 씨가 모델인 건강식품 광고가 홈페이지와 SNS 등에서 사라졌습니다.

서 씨가 광고했던 마스크 브랜드도 서 씨가 나온 홍보 사진을 홈페이지에서 모두 지웠습니다.

지난해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서 씨는 화장품과 건강식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로 활약했는데요, 최근 배우 김정현 씨가 과거 드라마 촬영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결국 건강 문제를 들어 하차한 것이 연인이던 서 씨의 요구 때문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어 학교폭력, 학력 위조 등 다른 의혹까지 줄줄이 불거지자 광고계가 손절 움직임을 보이는 건데요, 이에 대해 서 씨의 소속사는 서 씨와 김정현 씨가 과거 연인이었던 건 맞지만 서 씨의 요구 때문에 태도 논란을 벌어진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학폭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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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답안 유출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쌍둥이 자매, 어제 항소심 법정에 나섰는데 태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들 자매는 교무부장이던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치러 학교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1심은 미리 외운 답으로 시험을 친 정황 등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8달 만에 열린 항소심 재판, 1심에서 줄곧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왔던 쌍둥이 자매의 태도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특히 동생은 법원에 들어가면서 질문하는 기자에게 손가락 욕을 해서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요, 쌍둥이 자매 측은 답안 유출 증거나 흔적이 없는데 1심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고 압수수색 과정에 위법도 있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자매가 반성하지 않고 죄질도 극히 불량하다며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고 맞섰습니다.

두 딸보다 먼저 재판에 넘겨진 아버지는 답안 유출 혐의로 지난해 3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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