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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뿜은 외곽포' 오리온, 2연패 뒤 첫 승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오리온이 화끈한 외곽포를 앞세워 전자랜드를 꺾고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습니다.

1점 차로 근소하게 앞선 3쿼터에 오리온의 외곽포가 제대로 불을 뿜었습니다.

한호빈을 시작으로 허일영과 이대성이 연속해서 3점 슛을 꽂았고, 외국인 선수 로슨까지 외곽포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3쿼터에만 3점 슛 7개를 적중하며 무려 38점을 몰아친 오리온, 점수 차를 18점으로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대성이 3점포 4방에 17점을 기록하며 22점 차 대승을 이끌었고 1, 2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던 오리온은 시리즈 첫 승으로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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