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시진핑, 리룡남 북한대사 부임 환영…"다자주의 함께하자"

시진핑, 리룡남 북한대사 부임 환영…"다자주의 함께하자"
▲ 리룡남 주중북한대사 등 29개국 신임 대사 신임장 제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 등 신임 외교 사절의 부임을 환영하면서 호혜 평등의 원칙 속에 다자주의를 함께 지지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오늘(1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룡남 대사와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 등 29개국 신임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제정했습니다.

리룡남 대사는 지난 2월 교체됐으나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신임장 제정을 미뤄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신임 대사들과 단체 사진을 찍은 뒤 중국이 지난 1년간 코로나19 방역에서 국제 우호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면서 "중국은 각국과 함께 다자주의를 확고히 지지하고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제와 국제 질서를 수호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 "중국은 각국이 다자간 무역 체제를 확고히 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길 희망한다"면서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데 중국은 각국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속에서 안전한 올림픽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중국 인민은 우의를 중히 여기고 평화를 좋아한다"면서 "호혜 평등의 기초 위에서 각국이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추진하길 원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중국중앙TV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