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 CDC, '혈전 발생' 얀센 안전성 재검토 '긴급회의'

美 CDC, '혈전 발생' 얀센 안전성 재검토 '긴급회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현지시간 오늘(14일) 예방접종자문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얀센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혈전 증상과 얀센 백신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얀센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계속 허용할지, 아니면 특정 인구 집단으로 승인 대상을 제한할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도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이면서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분석 결과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CDC와 FD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얀센 백신을 맞은 뒤 혈전 증상을 일으켰습니다.

혈전이 발생한 이들은 모두 여성으로, 연령대는 18∼48세였고, 혈전 증상이 나타난 시점은 백신을 맞은 뒤 6∼13일 무렵이었습니다.

환자 6명 가운데 1명이 숨졌고 1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CDC와 FDA는 검토가 끝날 때까지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미국에서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