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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이닝 1실점' 류현진, 양키스 압도…시즌 첫 승 보인다

'6.2이닝 1실점' 류현진, 양키스 압도…시즌 첫 승 보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투수가 완벽한 투구로 시즌 첫 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14일)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 투아웃까지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절묘한 제구를 앞세워 삼진은 7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1개를 허용했습니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르메이휴에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스탠튼을 병살타로 유도해 투아웃을 잡았습니다.

이어 애런 저지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2회에는 게리 산체스, 애런 힉스, 루그네드 오도어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3회와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은 5회 원아웃에서 힉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도어를 2루 땅볼로 유도,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습니다.

첫 위기는 6회 찾아왔습니다.

어셀라와 프레이지어를 연속 삼진 처리한 뒤 브루스에게 2루타를 맞아 첫 장타를 허용했습니다.

이어 르메이휴에게 볼넷을 내줘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스탠튼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을 이어갔습니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7회 내야 실책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원아웃 후 산체스의 땅볼을 3루수 비지오가 잡은 뒤 송구 실책을 해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이어 2루타를 맞아 원아웃 2, 3루가 됐고, 후속 타자 오도어를 2루 땅볼로 유도해 1점과 맞바꿨습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이 마운드를 찾았고, 류현진은 임무를 마치고 내려왔습니다.

류현진의 실점은 비자책으로 기록돼 시즌 평균자책점은 1.89까지 내려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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