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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14일부터 60% 농도 우라늄 농축"…역대 최고

이란 "14일부터 60% 농도 우라늄 농축"…역대 최고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작성 2021.04.13 22:52 수정 2021.04.14 01: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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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핵시설에 타격을 입은 이란이 역대 최고 수준인 농도 60% 우라늄을 농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외무부 차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락치 차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참가국 회담의 이란 대표단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또 피습당한 나탄즈 핵시설에 성능이 50% 향상된 개량형 원심분리기 1천 대를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탄즈 핵시설 공격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이란이 우라늄 농축 농도 상향과 추가 원심분리기 설치로 '강대강' 대응을 선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1일 '핵합의'에 따라 사용이 금지된 개량형 원심분리기를 보유한 나탄즈 핵시설이 공격을 받아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후 이란은 나탄즈 핵시설 정전 사태가 핵 합의 복원을 막으려는 이스라엘의 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통상 핵무기 1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90% 고농축 우라늄 25㎏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20% 농축 우라늄 200∼250㎏을 생산해야 합니다.

이란의 60% 우라늄 농축은 역대 최고 농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이란 원자력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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