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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무시하고 마스크 벗고…개학 후 확진 1,900명

증상 무시하고 마스크 벗고…개학 후 확진 1,900명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작성 2021.04.13 20:16 수정 2021.04.13 22: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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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어제(12일)에 이어서 오늘도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실내체육시설과 학교, 학원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는데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학교나 회사에 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진구의 실내체육시설입니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그제 11명, 어제 14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6명이 됐습니다.

이 시설은 지하라서 환기가 어렵고 일부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작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서도 10명이 확진됐는데 공용 정수기를 쓰고 샤워실 같은 공용시설을 이용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실내체육시설뿐 아니라 지난달부터 학생, 교직원 감염이 잇따르는 걸 우려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새 학기 개학 이후 학생·교직원 확진자 수가 1,900여 명에 달하고 있고….]

보습학원 강사를 중심으로 3개 고등학교, 3개 학원 총 97명이 확진된 대전의 사례와, 방과 후 수업 강사에서 시작돼 4개 초등학교와 학원 1곳 관련 31명이 확진된 전주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첫 확진자인 강사의 증상 발생 후 확진까지 각각 5일, 6일 걸려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등원, 등교하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증상 발생 이후에도 출근이나 등교를 지속한 점, 그리고 증상 발생부터 확진까지 수일이 지연되어 감염위험이 함께 높아진 점입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의 비율은 3주 연속 증가세로, 3명 중 1명 수준입니다.

그만큼 효율적인 방역이 어렵다는 건데 방역 당국은 이를 근거로 4차 유행 규모가 3차 유행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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