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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53점' 폭발…57년 만에 골든스테이트 통산 최다 득점

커리 '53점' 폭발…57년 만에 골든스테이트 통산 최다 득점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가 됐습니다.

커리는 오늘(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 홈 경기에서 무려 53점을 폭발하고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여 골든스테이트의 116대 107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점 슛은 10개나 터트렸습니다.

오늘까지 통산 1만 7818점을 올린 커리는 1964년 '전설' 윌트 체임벌린이 세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 1만 7783점을 넘어서 팀 사상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습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돼 세 차례 우승을 이끄는 등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해 온 커리는 12번째 시즌에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커리는 "체임벌린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그의 기록은 도달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여기서 더 긴 시간을 뛰긴 했지만, 득점 순위 1위에 오른 건 의미가 있다. 여기까지 오도록 응원해 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기쁨을 전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을 이어가며 26승 28패로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자리했습니다.

니콜라 요키치가 27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한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4위(34승 20패)를 지켰지만 8연승이 끊긴 이후 2연패에 빠졌습니다.

서부 콘퍼런스 선두 유타 재즈는 워싱턴 위저즈에 125대 121로 져 홈 경기 24연승이 끊겼습니다.

40승 14패가 된 유타는 2위 피닉스 선스와 격차가 1.5경기 차가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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