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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체하는 영국인에게 인정받아 영광입니다"

배우 윤여정 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죠.

영어로 전한 수상 소감이 시상식은 물론 SNS에서까지 큰 화제가 됐습니다.

[윤여정/배우 (화면출처 :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 '고상한 체'한다고 알려진 영국인들이 좋은 배우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영광입니다.]

비대면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윤여정 씨는 솔직하고도 재치 있는 소감으로 큰 웃음을 주며 박수를 받았습니다.

트위터 인기 장면으로 떠오르는 등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영국 로이터 통신은 '농담 같은 수상 소감이 시상식을 웃음으로 채웠다'고 보도했습니다.

버라이어티는 시상식 이후 기자회견에서 윤여정 씨의 수상 소감에 대해 '그다지 칭찬은 아니지만, 매우 정확한 분석'이라고 평가하면서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이냐고 질문을 던졌는데요, 윤여정 씨는 그렇다면서, 10년 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유학을 할 때 고상한 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안 좋은 식의 고상함이 아닌 아시아 여성으로서 받은 솔직한 느낌을 말한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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