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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42명…"4차 유행 여부, 이번 주에 달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2일) 542명 나와서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가 본격적인 4차 유행으로 들어갈지 말지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542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14명을 제외한 528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35명, 비수도권에서 193명 나왔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서초구 음악 교습소에서 어제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2명이 됐고, 경기도 분당의 초등학교 집단감염도 계속 커져 누적 15명이 됐습니다.

교사 1명이 노래방을 방문했다가 확진됐는데, 노래방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학교로 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개학 이후 전국의 학생, 교사 확진자가 1천900여 명에 이르고 최근 3주간 학령기 연령 확진율이 증가하자, 정부는 학교와 학원 내 방역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이번 주가 4차 유행으로 들어가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 7천여 명 늘어, 누적 119만 5천여 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백신 확보를 위해 백신 공급업체와 협의 중이며, 허가, 출하 등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최대한 빨리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까지 모든 시·군·구에서 예방접종센터를 가동하고, 다음 주부터는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백신 접종도 시작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 신고한 사례는 사망 신고 1건, 중증 의심 사례 1건을 포함해 109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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