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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올라

봉준호 감독,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올라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상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봉준호 감독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릅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연출진이 공개한 1차 시상자 15명 명단에 지난해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 감독, 각본, 국제영화상을 휩쓴 봉준호 감독이 포함됐다고 미국 연예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역사를 만든 봉준호 감독이 2021년 오스카상에 복귀한다"면서 "봉 감독이 아마도 감독상을 수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자들 가운데는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의 리 아이작 정 감독도 포함돼 있습니다.

영화 '미나리'는 올해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남우주연, 여우조연, 각본, 음악상 등 모두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습니다.

앞서 아카데미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과 '미나리'에 함께 출연한 한예리에게 시상식 참석을 요청했고 두 배우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현지시간 오는 25일 열리며 전 세계 225개 나라에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오스카 시상식은 2002년 이래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계속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여러 곳의 무대를 현장 연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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