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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차전서 우리카드에 '진땀승'…챔프전 원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힘겹게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두 팀은 4세트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5세트도 팽팽했는데요, 11대 11 동점에서 대한항공의 요스바니가 빛났습니다.

강서브가 세트를 살짝 맞은 뒤 득점으로 연결되자 포효했습니다.

우리카드도 알렉스의 강타로 맞불을 놓으며 13대 13을 만들었습니다.

승부의 분수령에서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빠른 토스를 선택했고 진성태가 속공으로 천금 같은 점수를 올렸습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스파이크가 아웃되면서 듀스로 끌고 갈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3대 2, 진땀승을 거두며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대한항공은 내일(14일) 3차전, 모레 4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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