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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600명 넘어…3분기에 노바백스 접종

<앵커>

추가 확진자는 엿새 만에 500명대로 내려갔지만, 지난주 국내 발생 환자는 석 달 만에 하루 평균 600명을 넘겼습니다. 정부가 특별방역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국내에서 위탁 생산할 노바백스 백신은 7월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사흘간 1·2학년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앞서 교사 1명이 노래방을 방문했다가 지난 9일 확진됐는데, 이 노래방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학교로 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처럼 유흥주점이나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이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모레부터 유흥시설과 목욕탕, 어린이집, 종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9개 업종에 대해 집중 점검과 선제 검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한두 달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의해 방역수칙 일부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시설별) 인원을 제한할 때도 1㎡에 몇 분이 들어올 수 있는 등등의 제한이 있는데 그 제한 역시도 이제는 지자체의 의견을 받아서 신축적으로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내에서 위탁 생산할 노바백스 백신은 오는 6월부터 출시될 것이라며 3분기, 즉 7월부터는 국내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모두 2천만 명분이 도입될 예정인데, 정부는 9월 말까지 그 절반인 1천만 명분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30세 미만에게 맞히지 않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60세에서 64세 시민에게 추가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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