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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日 오염수 방류 결정 예정에 재차 '엄중 우려' 표명

중국, 日 오염수 방류 결정 예정에 재차 '엄중 우려' 표명
▲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일본이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기본 방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자 중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여론을 존중해야 한다며 재차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은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발생한 가장 엄중한 핵사고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 사고로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돼 해양 환경과 식품 안전, 그리고 인류의 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후쿠시마 원전의 폐수 문제를 잘 처리하는 것은 국제 공공 및 주변국 이익과 관련돼있다"면서 "신중히 잘 파악하고 관련 당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효과적으로 해양 환경과 식품, 인류 건강에 가져올 피해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국제사회가 반대하며, 일본 내 여론 또한 반대 의견이 적지 않다면서 "일본이 다른 국가에 국제적 책임을 요구하는 것을 자주 봤는데 현재 국제사회가 일본을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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