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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노동 전문가 만난 윤석열…"청년 실업 최우선 현안"

[단독] 노동 전문가 만난 윤석열…"청년 실업 최우선 현안"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작성 2021.04.12 20:12 수정 2021.04.12 21: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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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주 재보궐 선거가 끝난 이후에 노동 전문가를 만나서 청년 일자리 문제를 논의한 걸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LH 투기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이현영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어제(11일) 오후 서울 종로 음식점에서 정승국 교수를 만나 4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습니다.

정 교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즉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양극화 문제를 연구하는 노동문제 전문가입니다.

윤석열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 실업이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고 언급하면서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승국/중앙승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윤 전 총장이) 강조한 게, 청년 실업, 청년 취업 애로 문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다, 이렇게 정리를 하시더라고요.]

윤 전 총장은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을 기획해야 하는지, 어떤 사회보험이 필요한지도 질문했습니다.

또 윤 전 총장은 LH 사건 수사도 언급하면서 "현직에 있었다면 수십 명 검사를 동원해 이미 상당 부분 해결했을 거"라고 말했다고 정 교수는 소개했습니다.

분노한 청년 민심을 파고들기 위한 사실상의 대권 행보를 시작한 걸로 보입니다.

윤 전 총장 움직임과 맞물린 야권 합당 논의는 아직 신경전만 주고받는 수준입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 국민의당 쪽 의견을 요청해놓은 상태이고, 국민의당 의견이 전달되면 다시 우리 쪽 의견을 모아서 정리하려고 합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현재 국민의힘도 의견이 그렇게 하나로 통일되어 있지는 않고, (국민의당) 당원들의 의사를 묻는 절차를 바로 오늘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윤 전 총장이 제3지대에서 몸집을 계속 불릴 경우, 야권 합당 논의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김흥기·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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