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고등학교 정원.
갑자기 소나무 가운데로 시뻘건 불빛이 번쩍이더니 소나무가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먼지바람을 일으키며 형체도 없이 쓰러지는데, 벼락을 정통으로 맞아 산산조각이 난 겁니다.
이 모습은 고등학교 정원 보안 카메라에 그대로 찍혔습니다.
당시 학생들은 교실 안에서 시험을 보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고 하는데, 천둥소리와 벼락, 그리고 한순간에 부서진 나무를 보고 많이 놀라긴 했지만, 다행히 이번 일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미국 기상청은 SNS에 이 영상을 공유하면서 "언제든 천둥이 치면 빠르게 실내로 들어가라"고 당부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역시 대자연의 힘은 상상 이상이네요!", "소나무가 뭘 잘못했나요?ㅠㅠ 뭔가 가엾어 보여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N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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