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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자가진단 키트 쓰자…'서울형 거리두기' 논의"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역을 위해서 자가진단 키트를 활용해야 한다고 중앙정부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또 서울형 거리두기 지침은 주말까지 마련해서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준호 기잡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획기적인 시도로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새로운 시도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저는 오늘 오전에 중대본 회의에서 중앙정부가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업장에 들어가기 전 자가진단 키트로 음성이 나오게 되면 입장하고, 만약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하자는 겁니다.

이를 업종별 영업시간 차등 적용과 연계해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줄 상생 방역을 펼치겠다는 겁니다.

자가진단 키트는 현재 미국과 영국, 독일 등에서는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또 현재 사용 중인 신속 항원검사 키트를 노래연습장 등에 시범 도입해, 예방 효과를 검증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업종·업태별 맞춤형 방역수칙을 수립하되,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해 사업주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까지 서울형 거리두리 지침을 마련해 중앙정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자기진단 키트 도입은 정부에서도 논의하고 있다며, 영업장에 실제 도입은 허가 이후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서울형 거리두기 개편안은 서울시의 제안이 들어오면 수도권은 물론 다른 지자체와도 협의할 사안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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