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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8이닝 무실점 '완벽투'…LG 단독 선두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SSG를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선발 투수 수아레즈가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수아레즈는 말 그대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최고 구속 153km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여섯 개의 구종을 섞어 던지며 SSG 강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4회 투아웃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다 빗맞은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개의치 않고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7회 SSG 클린업트리오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수아레즈는 8회까지 87개를 던지는 짠물 투로 삼진 9개를 뽑아내며 데뷔 첫 완봉이 기대됐지만, 1대 0으로 앞선 9회 마무리 고우석에게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고우석이 9회를 막으면서 LG는 한 점차 승리를 거두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수아레즈는 개막 2연승과 14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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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KT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4연패 뒤 4연승을 달렸습니다.

구자욱이 결승 투런 홈런, 외국인 타자 피렐라가 쐐기 솔로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NC는 알테어와 김태군의 홈런을 앞세워 KIA를 7대 3으로 눌렀고, 한화는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로 두산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키움은 연장 11회 투아웃 만루에서 나온 서건창의 결승 내야 안타로 4시간 43분의 혈투 끝에 롯데를 3대 2로 제압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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