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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랜만에 맑은 주말…내륙 지역 건조주의보

맑고 포근한 휴일을 보내고 계십니다.

비가 내렸던 지난 3주간의 주말과는 달리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공기도 깨끗한데요, 서울 낮 기온이 22도까지 오르면서 어제(10일)보다도 높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건조합니다.

서울을 비롯해 내륙 많은 지역으로 계속해서 건조주의보가 확대 발효 중입니다.

화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는 이 메마른 대기를 해소해 줄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내일 낮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차츰 전국으로 확대돼 모레 낮까지 이어질 텐데요, 보시는 것처럼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제법 많은 양이 요란스럽게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은 유의를 해주셔야겠습니다.

그래도 오늘까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차츰 구름의 양만 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2도, 대전 23도, 광주도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 낮이면 다시 날이 차츰 개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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