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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률 2.22%…이상반응 의심신고 18건 추가

백신 1차 접종률 2.22%…이상반응 의심신고 18건 추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18건 늘었다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밝혔습니다.

새로 접수된 신고는 모두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며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비롯해 중증 의심 신규 사례는 의심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추가 사망 신고 사례 역시 없습니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누적 의심 신고는 1만1천61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의 0.95% 수준입니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19%, 화이자 백신이 0.25%입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44일이 지난 현재 전 국민의 약 2.22%인 115만 6천 950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추진단은 설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이 91만6천780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30만680명입니다.

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 1천88명이 어제 추가되면서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누적 6만510명이 됐습니다.

국내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모두 2차례씩 접종이 필요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됩니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사례 가운데 사망 신고는 총 44명입니다.

다만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검토한 신고 사례의 대부분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15건(아스트라제네카 99건·화이자 16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104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11건입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크게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으로 나뉩니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27건입니다.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7건, 중환자실 입원이 20건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사례였습니다.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4%에 해당하는 1만1천431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사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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