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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차량 전복 사고 기억도 못 했다"

"우즈, 차량 전복 사고 기억도 못 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지난 2월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이 뒤집어지는 사고를 당한 직후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한 상태였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ESPN이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보안관실의 사고 관련 22페이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우즈는 사고 직후 자신이 LA가 아니라 플로리다주에 있는 걸로 착각했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우즈는 제네시스 SUV GV80을 몰고 있었는데 제한속도 시속 45마일, 약 72㎞인 도로에서 최대 87마일로 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커브 길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미국 경찰 당국의 결론입니다.

사고 이후 우즈는 사고 관련 기억이 없었던 걸로 조사됐는데 우즈를 조사한 보안관은 "우즈가 사고 관련한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자신이 플로리다주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보고한 걸로 기록됐습니다.

우즈는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운전하고 가다가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두 다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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