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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셋인데 의자는?…터키, 여성 집행위원장 홀대 논란

SNS를 통해 오늘(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EU와 터키의 정상회담에서 터키 측이 여성인 EU 집행위원장을 푸대접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터키 '의전 홀대' 논란 입니다.

EU-터키 정상회담이 열린 터키 수도 앙카라의 대통령궁입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준비된 의자에 앉는데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의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터키 '의전 홀대' 논란

위원장은 선 채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지만 의자는 추가로 마련되지 않았고 결국 긴 소파에 앉았습니다.

외교 의전상 국가 정상 대우를 받는 폰데어라이엔은 자신보다 격이 떨어지는 터키 외무장관과 마주 보고 앉아야 했는데요, 이날 벌어진 터키의 외교 결례에 대해 유럽 언론은 '소파 게이트'라며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터키 '의전 홀대' 논란

특히 터키가 지난달 여성폭력을 금지한 국제조약인 '이스탄불 협약'에서 탈퇴하면서 여성 인권을 무시한다는 비판이 나오던 와중에 이 같은 사건이 벌어지면서 비판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뻘쭘해하는 기색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ㅠㅠ",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너무 의도적인 거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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