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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유지, '핀셋 방역' 강화…산발 감염 잡힐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1명 발생해서 사흘째 600~7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방역당국이 일단 현재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3주 더 연장하고 대신 추가로 핀셋 방역 조치를 내놨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재 수도권과 부산 등은 2단계, 나머지 비수도권 지역은 1.5단계인 거리두기 조치가 다음 달 2일까지 3주 더 연장됩니다.

정부는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수도권에 적용 중인 밤 10시 영업시간 제한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영업제한 시간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언제든 밤 9시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는 수도권과 부산 지역에서는 단란주점과 콜라텍 등 유흥시설의 영업을 금지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 유흥시설의 경우 운영시간 제한을 위반하거나 출입자 명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역학조사가 지체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1명으로 대부분 국내에서 발생했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 가운데 수도권에서 450명이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 194명이 나왔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사흘 전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중랑경찰서에서도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소속 경찰관과 방문자 등 모두 15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 하루 3만 6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111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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