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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세 콜롬비아 할머니, 코로나 두 번 이겨내…박수받으며 퇴원

104세 콜롬비아 할머니, 코로나 두 번 이겨내…박수받으며 퇴원

유영규 기자 ykyou@sbs.co.kr

작성 2021.04.09 07:50 수정 2021.04.09 07: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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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104세 할머니가 코로나19에 두 번 감염돼 두 번 다 바이러스를 이겨냈습니다.

8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카라콜라디오와 AP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보야카주 퉁하에 사는 카르멘 에르난데스 할머니가 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지난 5일 퇴원했습니다.

1916년생으로, 요양원에서 25년째 살고 있는 에르난데스는 이미 지난해 6월 한차례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고령이었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았고, 입원하지 않은 채 요양원에서 바이러스를 물리쳤습니다.

이어 지난 2월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도 마쳤습니다.

그러나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기도 전에 지난달 다시 한번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이번엔 인근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21일간의 치료를 마치고 두 번째로 완쾌해 요양원으로 돌아갔습니다.

에르난데스가 퇴원할 때 병원 복도와 문 앞에선 의료진이 줄지어 늘어서 박수로 축하하며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카라콜라디오에 따르면 면역체계가 강한 에르난데스는 과거 기저세포암도 한 차례 이겨낸 바 있습니다.

이번에 에르난데스를 치료한 의사 야미트 노에 우르타도는 "에르난데스는 재감염에서 완전히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며 고령인 에르난데스의 사례가 "우리에겐 희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콜롬비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에르난데스 외에도 콜롬비아에선 100∼101세 노인 94명이 코로나19를 극복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카라콜라디오 트위터 영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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