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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재건축 사업, 신중하지만 신속하게 진행"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업무 첫날 공식 일정을 마치고 저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시민들의 관심사 중 하나가 부동산 문제일 텐데요, 그중에서도 재건축 사업에 대해 오 시장은 신중하지만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으로서의 첫 출근, 기쁘지만 돌멩이가 가슴을 누르는 듯 엄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말문을 연 오세훈 시장.

선거 운동 기간 공언한 대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는 거냐는 질문에는 신중하지만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재건축을) 너무 서두르다가, 또 동시다발적으로 많이 하다가 주변 집값을 자극해서 오히려 시민 여러분들께 누를 끼칠 가능성도 있고 해서요. 신중하지만 신속하게 하겠습니다.]

서울시장으로서 첫 업무 지시는 업종별로 세분화 된 방역 대책을 검토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업종별로 세분화된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는데, 오늘 그 검토를 한번 해볼 것을 해당 부서에 지시를 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개표 결과에는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기대는 했습니다마는 이 정도일 줄은 몰랐고요. (국민의힘이) 젊은 층이 이제 좀 관심을 가지는 당이 됐다, 저는 그게 훨씬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따라다닌 내곡동 처가 땅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상속받은 땅이고, 강제 수용됐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오해는 풀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5년 정도 필요한 공약들을 내걸었다며 내년에 대선이 아니라 서울시장직에 한 번 더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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