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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집안 도둑질' 딱 걸린 베이비시터…갑자기 적반하장

[뉴스딱] '집안 도둑질' 딱 걸린 베이비시터…갑자기 적반하장

SBS 뉴스

작성 2021.04.08 08:43 수정 2021.04.08 14: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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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8일) 첫 소식부터 살펴볼까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코로나19로 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관광 상품에 포함된 일부 코끼리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방콕 파타야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하던 코끼리 5마리가 고향인 북동부 수린주를 향해 최근 귀향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태국, 고향으로 돌아가는 코로나로 실직한 코리끼
이 코끼리들은 5년 전에 파타야로 옮겨져 관광객을 등에 태우고 다니는 일을 했었는데요, 한 달에 적어도 53만 원 정도를 벌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돈을 못 버는 상태로 1년이 지났고, 당분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자 소유주들은 결국 코끼리를 고향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코끼리들의 귀향길은 약 500km, 코끼리를 태워 갈 큰 차량을 빌릴 돈도 없어서 2주 정도를 걸어가야 하는데요, 소유주들은 귀향 행렬이 '보여주기 쇼'로 비칠까 봐 현금 기부는 거절했다고 합니다.

다만 시민들이 코끼리들과 자신들에게 주는 물이나 과일, 음식 등은 감사히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코끼리들이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하니까 반갑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태국은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잖아요. 그런데 그만큼 정말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인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두 번째 소식은 어떤 소식인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얼마 전에 멕시코와 미국 사이에 놓인 4미터 높이 장벽에서 아이들을 던져 밀입국시키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줬었는데요, 이번에는 이민자 무리와 떨어져 홀로 사막을 헤매던 아이가 국경순찰대에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흐르는 리오그란데강 인근에서 이민 아동 1명이 순찰대에 구조됐습니다.

직접 국경순찰대 차량 쪽으로 다가온 아이는 무슨 일이냐고 묻는 순찰대원에게 '같이 온 사람이 나를 버렸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며 흐느꼈습니다.

홀로 남아 사막 헤매던 이민 아동
아이는 부모 없이 홀로 이민자 무리에 섞여 국경을 넘었는데 그들이 자신을 버렸다며 도와달라며 눈물을 쏟은 것입니다.

최근 미국과 멕시코가 만나는 국경에서는 이렇게 부모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 이민자가 하루 평균 500명가량 유입되고 있다는데요, 국경순찰대는 자녀 혼자 국경을 넘게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반드시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저런 미성년자가 하루에 500명씩이나 혼자 넘는다는 이야기가 많이 와 닿는데 최근 들어서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정부랑은 이민정책의 차이가 있잖아요, 트럼프 정부가 세워놨던 국경 장벽 같은 거 비효율적이다, 안 하겠다, 이렇게 하면서 친이민정책을 더 펼 것 같아서 이민자들이 모이는 것 같은데 저런 인권 문제들이 더 이상 부각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네요.

오늘 마지막 소식도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한 입주형 베이비시터가 집안 물건을 훔치다 발각됐는데요, 그런데 오히려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둑 베이비시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집에 살면서 아기를 돌봐주는 입주형 베이비시터를 들였다는 글쓴이, 그런데 베이비시터는 첫날부터 아이가 울어도 휴대전화만 보면서 돌보지 않았고, 집안 곳곳을 뒤지며 물건을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이는 안 보고 물건 훔치다 발각된 베이비시터
글쓴이의 어머니가 택배를 확인하려고 문 앞 양수기함을 열었다가 베이비시터가 이런 일을 저질렀음을 알게 됐고, 그때부터 동영상 증거를 수집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는데요, 베이비시터가 챙겼다는 보따리에는 500원짜리 동전부터 명품 지갑, 의류, 냄비 등 각양각색의 물품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죗값을 달게 받겠다던 베이비시터, 경찰 조사 사흘 만에 2주 동안 일한 임금을 달라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글쓴이는 이 베이비시터가 다른 집에서 또 일할까 봐 걱정돼 사연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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