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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가슴 짓누르는 책임감…시민 보듬으라는 명령"

<앵커>

지금 이 시각 개표 상황실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세훈 후보가 찾은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로 갑니다.

백 운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방금 보신 것처럼 SBS 당선 예측 시스템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예측하면서 자택에 머물던 오 후보가 조금 전 다시 이곳 선거상황실을 찾았습니다.

오 후보는 선거 승리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가슴을 짓누르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울시민이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을 보듬으라는 명령으로 알겠다고 말했습니다.

단일화 경쟁 상대였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함께 상황실을 찾아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 후보와 함께 이곳을 찾은 캠프 관계자들도 한껏 상기된 표정으로 오 후보의 발언을 들었습니다.

내일 비상대책위원장 직에서 물러날 게 유력한 김종인 위원장은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며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최근 큰 선거에서 4연패 했던 국민의힘은 이번 재보선을 통해 정국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대선 교두보를 확보하게 될 거라는 기대를 품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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