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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개표소] 소중한 한 표 한 표, 곧 개표 시작

<앵커>

조금 전인 저녁 8시에 투표는 공식 마무리됐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저녁 8시 15분에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예측 결과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개표소 나가 있는 저희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윤하 기자, 그곳 개표 준비 잘 되고 있습니까?

<기자>

저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SETEC개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개표 작업은 시작되지 않았고, 첫 투표함이 이곳 개표소에 도착을 하면 개표 작업이 곧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여러분 모두 투표하셨나요?

오늘(7일) 우리 유권자들이 행사한 소중한 한 표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개표되는지 정말 궁금하실 텐데요.

제가 직접 보면서 함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투표함이 이곳 개표소에 도착을 하면 이 개함부에 있는 책상 위로 용지들이 쫙 펼쳐지게 됩니다.

그러면 장갑과 마스크를 낀 개표 사무원분들이 이거를 일일이 손으로 정리를 합니다.

정리를 마치면 이 뒤에 있는 투표지 분류기 운영부로 오게 됩니다.

이쪽으로 오시면 꽤 큼지막한 기계 하나가 보이실 텐데요, 이게 바로 투표지 분류기입니다.

이 기계에 용지를 넣으면 오늘 우리 유권자들이 도장 쾅 찍은 후보자별로 이 용지가 분류되게 됩니다.

그 다음인데요, 심사 집계부입니다.

여기도 기계 하나 보이시죠. 바로 심사 계수기입니다.

아까 기계를 통해서 1차로 분류를 하기는 했지만 이 기계를 통해서 혹시 득표수에 이상이 없는지 또 무효표는 없는지 이렇게 확인을 하게 됩니다.

조금 절차가 긴데요, 마지막으로 이 개표소 안에 있는 선거관리위원들이 점검을 한 뒤 위원장이 공표를 하면 개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됩니다.

공식적인 투표 시간은 끝났지만, 8시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이 15분 동안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투표는 마지막이지만 개표는 이제 시작이죠.

우리가 직접 우리 손으로 투표한 만큼 개표 결과도 끝까지 지켜봐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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