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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에도 억만장자 급증…한국 최고 부자 서정진

팬데믹에도 억만장자 급증…한국 최고 부자 서정진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억만장자의 수는 물론 이들의 순자산 역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자산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1천억 원 이상의 세계 부호들을 집계한 '2021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전 세계 억만장자는 2천755명으로 전년 대비 660명 증가했는데, 17시간마다 1명꼴인 493명이 새롭게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억만장자 중 86%는 전년 대비 순자산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포브스는 스팩, 즉 기업인수목적회사를 통한 상장, 암호화폐 가격 상승, 코로나19 헬스 케어 관련 등으로 인해 억만장자에 새롭게 등극한 이들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최고 부호 자리는 4년 연속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가 차지했는데, 베이조스의 자산은 1천770억 달러, 우리 돈 198조 원에 달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 회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도 순자산이 1천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올해 명단에 든 한국의 억만장자는 모두 44명으로 지난해 28명에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위였던 고 이건희 회장이 명단에서 빠지면서 3위였던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국내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습니다.

서 회장의 순자산은 142억 달러, 우리 돈 15조 9천억 원으로 평가돼 전 세계적으로는 145위였습니다.

이어 김정주 NXC 대표가 158위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251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자산은 83억 달러, 9조 3천억 원으로 국내 4위, 세계 297위였습니다.

(사진=포브스 보고서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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