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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루 확진자 '2천 명 발생 수준'에 대비해 병상 준비 중"

정부 "하루 확진자 '2천 명 발생 수준'에 대비해 병상 준비 중"
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일일 신규 확진자 2천 명 발생을 대비해 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오늘(7일) 정례 브리핑에서 "4차 유행이 온다면 환자가 어느 수준까지 발생할지 예측이 어렵지만, 정부는 기본적으로 하루 신규 확진 2천 명 수준까지는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위·중증 환자가 입원하는 중증전담 치료병상은 현재 624병상을 쓸 수 있는데, 하루 1천 명의 환자가 20일간 발생하더라도 충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중환자 전담 병상 기준으로는 하루 1천500명이 발생해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병상은 현재 여력이 충분합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6.3%로, 총 5천557병상 가운데 2천986병상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정부는 환자 급증 시 생활치료센터를 빠르게 확충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 중환자병상은 총 766병상이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624병상, 수도권에는 368병상이 비어있습니다.

어르신 등 고위험군이 주로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 병원의 병상은 전국적으로 5천859병상이 남아있고, 중환자실 입원이 필요할 수 있는 환자에게 배정되는 준-중환자 병상은 242병상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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