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선택 기다릴 것" vs "시민 분노, 승리 자신"

<앵커>

여야 지도부는 투표 당일까지 지지층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말했고, 국민의힘은 시민들의 분노가 상당하다면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에서는 선거운동을 이끌어온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과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김 대행은 더 경청하고 겸손한 자세로 성찰하겠다며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최선의 후보가 아니면 차선 후보라도 골라달라며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호소했습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7일)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심이 모이고 있다며 승리를 향해 뚜벅뚜벅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서울 종로에서 투표한 뒤 국민의 삶이 어렵고 분노가 상당하다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표율은 50%를 약간 넘길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세훈 후보의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예정대로 내일 비대위원장직에서 내려올 것이라며 당분간 별다른 계획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세훈 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드시 투표해 국민의힘을 보여달라며 시험대를 꼭 통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